일을 하면서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시간이 없다”입니다.
저도 하루에 여러 일을 하려고 하면 계획표부터 빽빽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이 많을수록 며칠 뒤에는 지키지 못한 일정만 쌓였습니다.
그래서 시간관리 방법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모든 일을 오래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이라도 이어가는 방식으로 바꾼 것입니다

1. 하루에 꼭 해야 할 일을 세 개만 정했습니다
아침에 오늘 해야 할 일을 전부 적으면 열 가지가 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절반도 못 한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세 개만 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업무 한 가지 끝내기
공부 30분 하기
운동 20분 하기
나머지는 시간이 남으면 합니다.
세 가지를 끝내고 나면 하루를 실패했다는 느낌이 크게 줄었습니다.
2. 공부는 한 시간보다 25분으로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서 “오늘 두 시간 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시작부터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25분 타이머를 맞췄습니다.
25분 공부하고 5분 쉽니다.
하루에 한 번만 해도 됩니다.
시간이 있으면 두 번 반복합니다.
중요한 것은 공부시간보다 매일 책상에 앉는 습관입니다.
3. 운동은 일정 사이에 넣었습니다
운동할 시간을 따로 만들려고 하면 늘 밀렸습니다.
그래서 기존 일정에 붙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15분 걷기
퇴근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 20분 걷기
TV를 보기 전에 스트레칭하기
기존 행동 뒤에 붙이면 새로운 일정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4. 독서는 페이지 수를 정했습니다
“책 많이 읽어야지”라고 생각하면 결국 안 읽습니다.
하루 10쪽으로 정했습니다.
아침에 5쪽, 잠들기 전에 5쪽을 읽어도 됩니다.
하루 10쪽이면 한 달에 약 300쪽입니다.
책 한 권 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5. 바쁜 날에는 최소 루틴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날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바쁜 날용 루틴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평소 루틴
운동 30분
공부 40분
독서 20분
바쁜 날 루틴
운동 10분
공부 15분
책 5쪽
중요한 것은 양을 줄이더라도 0으로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하루를 건너뛰면 이틀이 되기 쉽지만 10분이라도 하면 흐름이 이어집니다.
6. 휴대전화 시간을 줄였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휴대전화 사용시간을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SNS를 완전히 끊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하루 두 번 정도 확인하고, 공부할 때는 휴대전화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둡니다.
30분씩 두 번만 줄여도 하루 한 시간이 생깁니다.
그 한 시간이 운동과 독서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직장인·중년층 하루 루틴 예시
아침 20분 독서 또는 공부
점심 후 15분 걷기
퇴근 후 20~30분 운동
저녁 30분 공부
잠들기 전 다음 날 할 일 세 가지 작성
전부 합쳐도 몇 시간이 필요한 일정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 중 빈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 바로 해보는 도전
월요일에는 휴대전화 사용시간을 확인합니다.
화요일에는 20분 걷습니다.
수요일에는 책 10쪽을 읽습니다.
목요일에는 25분 공부합니다.
금요일에는 세 가지를 모두 해봅니다.
주말에는 일주일 동안 가장 하기 쉬웠던 행동과 가장 어려웠던 행동을 적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어려운 행동의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다시 시작합니다.
중년 이후의 시간관리는 많은 일을 하는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을 하루에서 사라지지 않게 만드는 기술에 가까웠습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10분을 만들고, 공부할 시간이 없으면 15분을 만드세요.
짧더라도 매일 이어지는 시간이 결국 생활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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