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요양79 치매 초기증상 10가지와 단순 건망증 구별법: 깜빡하는 부모님을 위한 자가진단 가이드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요즘 통 깜빡깜빡하네 라며 멋쩍게 웃으시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안경을 이마에 얹어두고 찾으시거나 냉장고 문을 열어두고 무엇을 꺼내려 했는지 잊어버리는 사소한 일들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 현상처럼 느껴집니다.하지만 같은 질문을 불과 몇 분 간격으로 되풀이해 묻거나 평소 늘 하던 요리의 간을 전혀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마주할 때면 가슴 한편이 덜컥 내려앉곤 합니다.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스치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어 부모님께 병원에 가보자고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단순한 노화로 인한 건망증인지, 아니면 뇌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초기 치매 증상인지 명확히 구별할 수 있는 10가지 기준과 무료 검사 이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 2026. 10. 8. 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가 알려주는 누워계신 부모님 기저귀 교체와 욕창 예방 필수 수칙 사랑하는 부모님이 병환이나 노환으로 자리에 눕게 되시면, 가족들이 매일 직면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높은 벽이 바로 '기저귀 교체'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두렵기도 하고, 혹시나 내 어설픈 손길 때문에 부모님 피부가 상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죠. 주간보호센터에서 2년 동안 요양보호사로 수많은 어르신과 곁에서 호흡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람으로서, 매일 어르신들의 기저귀를 갈며 겪었던 현실적인 고충과 보호자분들의 무거운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합니다.오늘은 전문적이고 딱딱한 의학 용어는 잠시 내려놓겠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어르신들을 케어하며 온몸으로 부딪혀 얻은 '기저귀 발진 및 욕창 예방 노하우'를 친정엄마가 딸에게 알려주듯, 따뜻하고 알기 쉽게 풀어보고자 합니다.1.기저귀 발진과 욕창, 왜 생기는 .. 2026. 10. 7. 치매 어르신 목욕 거부 대처법: "안 씻는다" 고집할 때 실랑이 없이 씻기는 현실 노하우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돌볼 때, 보호자들의 진을 가장 쏙 빼놓는 일과 중 하나가 바로 '목욕시키기'입니다. 평소에는 온순하시던 어르신도 화장실에만 가자고 하면 "안 씻는다!", "어제 씻었는데 왜 또 씻으라 그러냐!"며 완강하게 고집을 피우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물이 몸에 닿는 느낌을 두려워하시거나, 옷을 벗는 것 자체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억지로 화장실로 모시고 가려다 보면 어르신은 소리를 지르시고, 보호자도 땀범벅이 되어 결국 서로 감정만 상한 채 목욕을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주간보호센터에서 2년간 수많은 치매 어르신들을 직접 케어해 본 결과, 억지로 씻기지 않고도 어르신 스스로 기분 좋게 목욕을 하시게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목욕 전쟁을 치르.. 2026. 10. 6. 어르신께 제철 간식 고구마, 보약일까? 신장 투석 중 안전하게 먹는 법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면 따뜻하고 달콤한 고구마가 자연스럽게 생각납니다. 집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 고구마 밭에서 직접 맛있어 보이는 고구마를 사 오셨나요? 자녀된 입장에서 "과자보다는 건강한 고구마가 낫겠지", "식사를 입에 잘 안 대시니 고구마라도 드시면 힘이 나실 거야"라는 마음에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입니다.1. 고구마 효능, 식사를 대체하는 보약이 아닌 '간식'으로만 생각하기고구마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출출할 때 에너지를 보충하는 좋은 간식입니다. 하지만 고구마를 먹는다고 해서 기력이 확 회복되거나 질환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식사량 저하 주의: 입맛이 없으신 어르신께 고구마를 넉넉하게 드리면, 배가 불러서 정작 중요한 본 식사 때 밥과 반.. 2026. 10. 5. 치매 어르신 기저귀 교체 거부 및 옷 안 벗으려 할 때 대처하는 현실 노하우 (수치심을 지켜주세요)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집에서 모시거나 요양 시설에서 어르신들을 돌볼 때, 가장 진이 빠지고 힘든 순간은 언제일까요? 많은 보호자분들과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공통으로 꼽는 순간이 바로 '기저귀 교체'와 '옷 갈아입히기'입니다.치매가 중증으로 진행되면 가족의 얼굴조차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소변 실수를 하셔서 급하게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데, 어르신이 옷을 움켜쥐고 완강하게 벗기를 거부하시면 정말 난감합니다. 억지로 벗기려다 보면 실랑이가 벌어지고, 보호자도 사람인지라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간보호센터에서 2년 동안 수많은 어르신을 케어하며 제가 뼈저리게 느낀 점은, 내 생각대로 억지로 밀어붙이면 어르신에게 깊은 상처만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현장.. 2026. 10. 5. 추워지기 전 부모님 잠자리부터 살펴보세요|침대·이불·전기장판 겨울 점검 날씨가 쌀쌀해지면 부모님께 “밤에 춥지 않으세요?”라고 묻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괜찮아, 아직 하나도 안 추워”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그 말을 들으면 예전에는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그런데 부모님 댁에 가서 침실에 들어가 보면 생각이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여름 이불이 그대로 놓여 있거나, 오래된 전기장판을 올해도 꺼내 사용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침대 옆에는 안경이나 물병, 충전선이 놓여 있어 밤에 일어날 때 걸릴 것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그래서 요즘은 겨울이 오기 전에 보일러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매일 밤 주무시는 공간도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싼 겨울 침구를 새로 사드리는 것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침대와 이불, 전기장판이 부모님께 편하고 안전한지 살펴보는 것.. 2026. 10. 4. 이전 1 2 3 4 5 ··· 14 다음